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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의료진 보호하라"…지원책 마련 지시

등록 2020.02.19 2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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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감염·사망 이어져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스크를 쓰고 베이징의 티탄 병원을 방문해 비디어 링크를 통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 진료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0.02.11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스크를 쓰고 베이징의 티탄 병원을 방문해 비디어 링크를 통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 진료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0.02.1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의료진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코로나19 예방·통제에 참여 중인 의료진이 건강을 유지하며 싸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퇴치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의 사기를 돋우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 내 의료진이 안전하고 질서정연하며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는 중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 3만여 명이 투입된 상태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투입된 의사, 간호사들의 감염과 사망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우한 의료진은 장비 부족과 과도한 업무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발병 초반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처음으로 경고했다가 당국 조사를 받은 의사 리원량(李文亮)도 우한에서 진료 활동 중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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