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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코로나19로 중국 GDP 1분기 3.5%…올해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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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0 0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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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에는 3.5%, 올해 전년 5.6%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날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의 경제에 미칠 3가지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코로나19 사태가 4월에 절정에 이르고, 중국 내 공장 가동중단 사태가 3월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서 1분기 GDP 성장률은 3.5%, 전년 성장률은 5.6%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2~3월 정점을 찍고,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공장 가동이 점진적(gradual)으로 정상화되면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4.2%, 전년 성장률은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상의 시나리오'인 코로나19 사태가 2~3월 정점을 찍고,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공장 가동이 빠르게 정상화되면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5.3%, 전년 성장률은 5.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생산활동이 점진적인 속도로 재개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상황은 '점진적인 정상화'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가동 중단 시기가 길어지는 시나리오가 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주 중국내 공장 생산활동이 정상적 기준의 30~5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달 말에는 60~80% 수준으로 회복하고, 3월 중순이나 하순 완전히 정상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6%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8%에서 5.2%로 낮췄다. 다만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5.7%로 유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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