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천지, 전국 교회 예배 중단·모임 활동 금지 방역 총력

등록 2020.02.20 11:26: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천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8일 이후 전국 교회 예배를 잠정 중단하고 방역에 힘쓰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0일 "신천지 서울교회는 국내외로 연일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회 내 사무실 등 공기정화살균기를 설치, 성도들의 성전 출입은 물론 예배를 비롯한 각종 모임 및 외부활동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19일에도 사무실 근무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코로나 대응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신천지는 방역팀이 교회를 방문해 질병관리본부 규격에 따른 허가 소독제품으로 초미립자살포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공기는 물론 손이 많이 닿는 바닥, 손잡이 등 살균 소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31번 확진자와 같은 교회 신도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이를 '슈퍼 전파 사건'으로 보고 있다. 슈퍼 전파 사건이란 동일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2차 접촉자가 특별히 많은 경우를 가리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