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글로벌재단-GBA,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제휴협약

장보고상단-아랍 상인 간 중개무역모델 복원

[완도=뉴시스] 장보고글로벌재단 김덕룡 이사장과 GBA 오시난 회장이 20일 글로벌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GBA(Global Business Alliance 회장 오시난)가 20일 글로벌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1200여 년 전 장보고상단과 아랍 상인들이 중국 명주(현 닝보)에서 활발하게 벌였던 중계무역 모델을 계승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체결됐다.

GBA는 세계 100개국에서 한국에 유학 또는 귀화한 외국인 기업 대표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9년 창립됐으며 회원수는 330여명에 달한다.

오시난(48) 회장은 터키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서울대에 유학 왔다가 귀화했다. 현재 전국에 터키 음식점 16개를 운영하는 ‘케르반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BA는 장보고글로벌 경영아카데미에 매년 교육생을 보내고 '장보고 스타트업 어워즈 대회'나 '‘장보고한상 어워드 공모'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GBA가 주최하는 바이어 미팅이나 비즈니스 매칭 데이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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