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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질병당국, 한국을 1단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

등록 2020.02.21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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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단계 높은 2단계로 격상 가능성도 시사

싱가포르는 이미 2급 지정...중국과 홍콩은 3급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오후, 평소엔 인파로 가득하던 중구 동성로가 텅 비어 있다. 2020.02.20.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오후, 평소엔 인파로 가득하던 중구 동성로가 텅 비어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한국을 여행 경보 지역으로 지정했다.

21일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질병관리 당국인 질병관리서가 전날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watch)'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질병 관리 당국은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1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3급까지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 질병관리 당국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3급으로 지정한 상태다.

당국은 "대만 국민들이 주의 1급 지역에 갈 때 현지의 예방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일본 코로나 확진자수가 20일 저녁기준 726명을 기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일본의 등급을 ‘주의 2급’으로 격상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일본의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향후 주의 등급을 격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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