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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대남병원 정신병동 환자 국립정신병원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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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1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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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2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책' 기자회견에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과병동의 환자들이 모두 국립 정신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날 오전 9시 현재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이날 새벽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됐으며 현재 2명은 김천의료원, 1명은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거주 지역은 경산시 2명, 청도군 1명이다. 도내 전체 확진자 26명의 거주지는 청도 16, 경산 5, 영천 4, 상주 1명이다. 

이들은 포항의료원(2명), 안동의료원(3명), 김천의료원(2명), 동국대경주병원(4명), 경북대병원(2명), 대남병원(대기자 13,  사망 1명 포함) 등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은 일시 폐쇄됐다. 이 곳의 확진자는 정신질환자 10명, 종사자 5명, 사망자 1명 등이다.

청도 대남병원은 청도군보건소와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에덴원(요양원) 등 3개 기관과 붙어 있어 경북도는 이들 4개 기관의 직원과 입원 환자 등 6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신병동 입원 환자에 대한 검사는 민간수탁기관(SCL)에서 진행 중이며 21일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도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경북도는 이 곳의 확진된 종사자 5명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 날 오전 8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책 영상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와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 모두를 국가 정신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확진환자가 나온 정신병동 입원환자 102명 가운데 확진자 11명(사망 1명 포함)을 제외한 91명에 대해 검사를 해 음성판정이 나오면 국립부곡정신병원, 양성이면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로 이송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음압병상이 부족해 타 지역의 음압병상을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에 부족한 의료인력(호흡기 내과, 감염내과)을 확보하기 위해 군(軍) 의료인력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서도 정부는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청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추가 환자에 대비, 3개 도립의료원의 33병실을 활용하고 포항의료원(58개 병실) 전체를 비워 격리 병동으로 활용하고 그래도 환자가 계속 나오면 안동과 김천 의료원도 모두 비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일 전남도가 마스크 2만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주고 부산시가 1명 확진자를 받아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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