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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대구 신천지 신도 4475명 명단 확인…544명 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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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1 14:33:37
"밀접접촉·밀폐공간 예배 특성상 많은 감염자 발생 가능성"
3차로 받은 나머지 명단 포함시 대구 신천지 신도 93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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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lmy@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31번째 환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된 4475명 중 54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 신도들 중에서 앞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하도록 조치 중"이라며 "현재까지 4475명의 명단을 확인했으며 그 중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해 확진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74명 추가돼 총 156명이 됐다. 이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누적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총 1만4660명이며, 이중 1만2953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270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 확인된 환자 74명 중 62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2명은 그외 지역에서 확인됐다.

74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된 환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4명(사망자 1명 포함),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자는 1명이다. 15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1차 명단 1001명에 대해서는 이미 조치했다"며 "3500여 명의 명단도 오늘 전화 조사를 진행했는데 3차로 받은 나머지 명단을 포함하면 9300명"이라며 "다른 시·도에서 교회에 예배보러 온 이들 명단도 확인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하게 앉아 1~2시간 예배를 보는 공간이라는 특성상 몇 명의 노출자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2월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손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의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 즉시 관할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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