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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엿새째 폭증…내일 1천명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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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4 19:00:00  |  수정 2020-02-24 19:25:56
日증가폭 20명→53명→100명→229명→169명→231명…총 8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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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38명이다. 2020.02.24.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찮다. 24일 하루 만에 23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환자 수가 총 833명이 됐다. 하루 증가폭으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가장 많다.

현재 1만163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지금 추세대로라면 25일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의 602명에서 하루 사이 231명 늘어난 것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15일까지만 해도 28명을 유지했다.

그러나 16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29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17일에 30번째 환자, 18일에는 31번째 환자가 속속 나왔고 19일에는 감염 불명 환자의 접촉자 감염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하루 만에 20명이 늘어 환자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20일부터는 하루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일 53명, 21일 100명, 22일 229명, 23일 169명, 24일에는 하루 증가 폭으로는 가장 많은 23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00명 가까이 증가하는 지금 속도라면 이르면 25일중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만 1만1631명에 달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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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0.02.23. yulnetphoto@newsis.com
특히 코로나19 전파의 중심인 신천지 교회 교인 9000여명 가운데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248명에 이르지만 22일까지 293명에 대한 검사만 이뤄졌다.

여기에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시민 2만8000명에게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해 확진자 수는 폭증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감염된 사실조차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지 않도록 감기 증상자 전수조사를 통해 숨어있는 환자를 찾아내겠다는 취지다.

신천지 교회 교인 전수조사와 함께 대구시민의 감기 증세까지 파악해 확진자를 격리 치료하면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단 계산이다. 기존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잠복기는 3~4일로 짧은 편이고, 3~4일 이내 접촉한 사람 중에서 확진자가 많았다.

정부도 2~3일 내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능후 코로노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날 열린 확대 중수본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특정 종파에서 유증상을 신고한 분들이 1000명 가까이 있다. 며칠간 그분들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희망컨대 유증상자로 신고한 분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확진자의 발생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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