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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작가 "강두기, 양현종 선수 모델로 삼았죠"

등록 2020.02.24 15: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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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토브리그' 종방 간담회

[서울=뉴시스] 이신화 작가(사진=SBS 제공) 2020.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신화 작가(사진=SBS 제공) 2020.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강두기는 양현종 선수를 모델로 삼았다."

이신화 작가가 '스토브리그' 속 야구선수들의 실제 모델을 밝혔다.

이 작가는 24일 서울 목동 르비제에서 열린 SBS TV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방 간담회에서 "'강두기'(하도권) 선수는 긍정적인 이미지의 결정체 아니냐"면서 "양현종 선수와 구로다 히로키 선수를 섞어서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멋있고 팀 사랑도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임동규'(조한선) 선수의 부정적인 면모가 부각됐을 때 실제 모델로 이대호, 김태균 선수가 거론돼 깜짝 놀랐다"며 "임동규 선수는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삼지 않았다. 단장인 '백승수'(남궁민)가 특정 팀에 가서 미친 짓을 해야 해 임동규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 이대호, 김태균 선수는 팀에서 중심이 될 만큼 훌륭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 단장 '백승수'(남궁민)가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청률 19%를 넘으며 인기몰이했다. 야구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 이야기를 대입하며 몰입했고,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까지 사로잡았다.

이 작가는 "취재가 부족해 현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것을 안다. 야구인들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봐줘서 감사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 있지만 이 시점에 말하는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SK와이번스에서 팀이 아닌, 야구계를 위해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줬다. 촬영 협조를 해준 SK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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