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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초·중·고 24일부터 긴급휴업…학원 휴원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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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4 15:18:24  |  수정 2020-02-24 17:44:18
"졸업식 마치지 않은 학교도 이날부터 휴업"
조희연 교육감 주재 지역사고수습본부 전환
수업일수는 10분의 1 범위 내에서 감축 허용
학원도 휴업 동참 촉구…점검반 편성해 지도
조희연 "학원들 적극 휴원없이 실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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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한상윤 봉은초등학교 교장이 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연기했다가 다시 개학한 서울 강남구 봉은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법, 손세정제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2020.02.0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자 24일 전체 유치원, 학교에 긴급휴업을 명령했다.

학원 및 교습소에도 휴업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산하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개학연기가 기간 동안 집중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4일 부교육감이 주관하던 학생감염병 대책반을 지역사고수습본부(지수본)으로 격상하고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개학연기 지침에 따라 모든 유치원, 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개학을 내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한다. 이번주 졸업식 등 학사일정이 다 끝나지 않은 학교도 24일부로 휴업을 긴급히 명령했다.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 겨울방학을 조정해 우선 확보한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 10분의 1 범위(유치원 18일, 초·중·고 19일) 내에서 감축을 허용했다.

개학연기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방과후과정반, 유아, 초등돌봄교실 이용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개학연기 기간 중에는 모든 학교에서 소독, 방역을 실시한다. 시설 사용도 중지하고 외부인 출입은 통제된다. 단, 국가자격 시험장 운영이나 주민들의 운동장 산책 등은 학교장과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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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신학기 유초중고 개학 연기 및 유학생 보호 관리 추가 보완사항을 브리핑 하고 있다.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개학을 2일에서 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2020.02.23. chocrystal@newsis.com
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평생학습관 22곳도 24일부터 무기한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또 학원과 교습소 전체를 대상으로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현장 점검을 위해 11개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교육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한다. 시교육청도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한다. 학원이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예방수칙을 게시하고 있는지 등을 살핀다.

시교육청은 지난 23일 학원, 교습소연합회와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학원, 교습소는 휴원 권고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방역 및 예방물품을 서울시 등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금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학원의 적극적인 휴원 없이는 실효성을 가지기 어렵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전국이 1일 생활권인 상황에서 대형학원은 또다른 전염 진원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금 시기의 휴원은 개별 학원 선택사항이 아니라 전사회적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 결단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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