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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태영호 등 총선 출마 관련, 미래통합당 극렬 비난

등록 2020.02.26 07:17:08수정 2020.02.26 0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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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바친 듯한 욕설과 저주로 가득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미래통합당이 출범하기전 자유한국당이 4월 총선 후보로 영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2020.02.1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미래통합당이 출범하기전 자유한국당이 4월 총선 후보로 영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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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노동신문의 대외부문 매체 아리랑메아리는 26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 등 탈북자 출신 인사들을 영입해 4월 총선에 출마시키기로 한 미래통합당을 맹비난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보수 세력을 매일같이 맹비난하고 있으나 이날 기사는 유독 악에 바친 듯한 욕설과 저주로 가득 차있어 주목된다.

메아리는 이날 "대결광신자들의 쓰레기  영입 놀음"이라는 제목의 기명 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지난 1월초에 (중략) 지성호놈을 인재영입 1호 대상으로 당에 끌어들인데 이어 2월11일에는 (중략) 태영호놈까지 입당시키고 총선에 출마시키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전했다.

메아리는 이어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에 대해 "우리 공화국에서 국가자금횡령죄, 미성년강간죄와 같은 온갖 더러운 범죄를 다 저지르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도망친 천하의 속물, 도저히 인간부류에 넣을수 없는 쓰레기"라고 입증되지 않은 욕설을 해댔다.  

메아리는 "추물들을 국회의원으로 내세워 동족대결에 써먹으려고 날뛰는 황교안 패당의 망동은 보수세력이야말로 하루빨리 매장해버려야 할 민족의 악성종양이라는것을 더욱더 각인시켜주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에 대해 저주를 퍼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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