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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될 것…성인 40~70% 감염 가능성" 美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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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6 08:29:03
"어린이 감염은 발견 사례 드물어…성인 감염 예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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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적으로 재확산 국면을 맞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팬데믹(Pandemic·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상황을 맞게 되리란 전망이 나왔다.

마크 립시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전염병역학센터 교수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미 팬데믹 상황이거나, 팬데믹이 되리란 증거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최근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 상황을 이같은 주장을 증명하는 '극적인 감염자 증가 사례'로 꼽았다. 아울러 역시 다수 감염자가 나타난 이란과 이탈리아는 새로운 감염자 발생 사례로 지목했다.

립시츠 교수는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한 전 세계 성인의 40~7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어린이들의 감염에 대해선 "발견된 사례가 드물다"며 "우리가 (어린이에 대한 감염 역학을) 알 때까진 성인에 대해서만 예측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통제 조치가 전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처럼 강력한 통제 조치가 이뤄지는 한 감염자 수를 40% 이하로 유지할 수도 있다"고 했다.

립시츠 교수는 "많은 나라가 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기간인 수개월, 또는 1년 간 이런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다만 보다 완화된 방법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감염자 발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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