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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래퍼 근수 "사랑,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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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6 08:54:13
봄기운 물씬 새 싱글 '꽃'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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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가수 근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DRD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26.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누군가에게 마음을 준다는 자체가 사람을 성장시키죠."

래퍼 근수(20·김근수)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25일 정오에 공개한 새 싱글 '꽃'은 봄기운을 물씬 풍긴다. 근수의 첫 번째 사랑 노래이자, 실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담은 곡이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의 '꽃'은 근수의 시그니처가 된 팝적인 싱잉랩(Sing rap)이다. 근수의 오랜 친구기도 한 R&B 뮤지션 지오반니(Giovannii)가 피처링했다. 근수가 스무 살이 되던 지난해 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완성한 노래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최근 합정에서 만난 근수는 "스무살이 됐으니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미소지었다. "제 노래 중에 '뷰티풀'이라는 사랑 노래가 있기는 해요. 그런데 상상력을 발휘한 곡이었죠. 이번 노래는 작년 봄에 호감이 있던 여성 분과 홍대를 걸은 후 설렘을 담아 작업실에서 바로 만들었어요. 걷던 길이 꽃길이기도 했죠. 간판, 걸어가는 사람들도 다 예뻐 보였어요. 하하."

 '꽃'과 함께 커플링 곡으로 수록한 '럽'(LUV) 역시 사랑 노래. 짝사랑의 상대를 바라볼 때 마음속에 품은 기대와 바람을 표현했다. '럽' 역시 근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상대방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사랑이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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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가수 근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DRD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26.khkim@newsis.com
근수는 재작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고등래퍼2'를 통해 주목 받은 래퍼. 이 프로그램의 준결승에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온 더 트리(On the Tree)'와 '껍데기는 가', 래퍼 치타·산이와 함께 발표한 '산타클로스'로 주목 받았다.

특히 작년 11월 근수의 성인 신고식과도 같았던 '돈'으로 이름을 알렸다. 홀로 앨범을 만들다 DRD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발표한 노래였다. 인디 차트에 진입했고, 주변 친구들도 '돈'을 다 알았다.  

요즘 핫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선보인 '돈댄스 챌린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근수의 '돈'을 배경음악으로 자신만의 '댄스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답게 새 플랫폼에도 익숙하다. "제 원래 춤이 아닌 동작을 만들어 다른 분이 올리시니 제 노래가 더 확장이 되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전 곡인 '온더트리'도 돈에 대한 곡이었고 최근 곡인 '돈'은 말 그대로 돈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신곡 '꽃'은 근수의 다른 결을 보여준다. "너무 '돈돈'하는 이미지로 굳혀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꽃'을 통해 제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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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가수 근수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DRD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26.khkim@newsis.com
작년 처음 어른으로서 해를 보낸 근수는 "3, 4년을 붙여서 만든 해 같았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사회에서 생활을 보낸 첫 해였잖아요. 회사 들어가기 전 혼자 EP를 내고, 회사 들어와서 싱글도 내고, 라디오에도 출연하고, 음악방송에도 나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죠."

 이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니 "책임감도 생겼다"고 힘 주어 말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목표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들어가는 거예요."

여전히 음악을 하는 것은 즐겁다. '돈', '꽃', '럽' 등 최근 발매한 곡들 제목은 모두 한 글자인데 "이런 구성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내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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