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유망주 배지환, 시범경기서 2루타 기록
【서울=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2루타였다.
6회초 수비 때 유격수로 교체 투입된 배지환은 2-5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필라델피아 데이비드 파킨슨을 상대한 그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9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지만, 제이콥 에르난데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6으로 졌다.
지난 24일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100% 출루했던 배지환은 이날 2루타까지 신고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에 입단,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는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타율 0.323, 38타점 69득점 31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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