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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달러=110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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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6 0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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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가 선행,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24~110.2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7엔 뛰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펜더믹'에 대비하라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사상최저인 1.3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경제에 가하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이 금리인하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8분 시점에는 0.40엔, 0.36% 올라간 1달러=110.31~110.3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10~110.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5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올라 24일 대비 0.50엔 상승한 1달러=110.15~110.25엔으로 폐장했다.

코로나19가 미국에도 퍼진다는 경계감에 뉴욕 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장기금리도 사상최저를 경신했다.

리스크 회피 목적의 엔 매수가 들어오고 폭넓은 통화에 대해 달러 매도 우세를 보이는 것이 엔 환율을 밀어 올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19.98~120.03엔으로 전일보다 0.18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0876~1.087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3달러 올랐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세가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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