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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확진 3명 추가…간호사 감염 성세병원 코호트 격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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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6 16:23:26  |  수정 2020-02-26 16:31:37
도시철도 월평역 역무원·산림기술연구원 연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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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3번째 확진자 이후 사흘만에 발생한 4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다. 이 간호사는 야간근무를 했고, 본인이 발열증세가 있자 직접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가 근무한 성세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의료진 16명을 비롯해 입원환자 23명 등 39명이 병원서 코호트 격리중이고, 자가격리까지 합치면 모두 51명이 격리조치됐다.  

이 병원의 1·2층은 외래환자를 받고, 3·4층엔 입원환자가 있으며, 입원환자 23명 가운데 17명은 1인병실에, 6명은 2인1실에 입원해 있었다.

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이 확진자는 충남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 격리됐다.

6번째 확진자는 대덕구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 도시철도 1호선 월평역에 근무하는 역무원이다. 입원조치 예정이고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내부 근무자로, 22일 미열 등 증세가 나타나 대덕구에 있는 병원을 다녀왔다가 당일 저역에 증세가 심해지면서 병가를 내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22일은 '심각'단계가 발효된 날로 대전도시철도 모든 역사와 열차에 대한 소독조치가 이뤄진 시점이다.

확진자 3명은 신천지교회와의 관계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고, 신천지 대전교회도 이들이 교인이 아니라고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번째 확진자와 6번째 확진자는 각각 경북성주와 대구를 경유했고, 확진자와 식사도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자세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게 위해 다중집합시설 등에 대한 방역과 신천지교회 관련 여부 등을 집중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선 지난 21일 친구들과 대구를 다녀온 23세 여성이 첫 확진자 판정을 받았고, 22일 유성구에 거주하는 65세여성이, 23일엔 이 여성의 남편(64세)이 각각 확진자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날 부터 이틀간 신천지 대응(TF)팀을 꾸려 시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100대를 설치하고,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받은 신천지 대전교회 신도수는 1만3447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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