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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 다양한 대책 추진

등록 2020.02.27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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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보건증 발급 등 민원업무 축소

부서별 모든 행사도 취소, 무기한 연기

가평군 방역작업.

가평군 방역작업.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차단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는 등 과도할 정도로 선제적 예방에 나서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보건소 진료업무 중, 내과·한의과 진료·물리치료 등을 잠정 중단하고 예방접종, 모자보건·영양플러스지원, 금연클리닉, 보건증 발급 등의 민원업무도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3월에 시작하는 평생학습마을 11개소를 비롯한 도란도란 학습마을, 평생학습 동아리, 우리동네 학습공간,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인문학 아카데미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감염증 종료시까지 중지키로 했다.

월례조회 등 각 부서별 모든 행사도 취소, 무기한 연기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키로 했다.

관외 거주하는 군청 공무원에 대해서는 출근시 발열체크 후 근무에 임하고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혼잡 시간대를 피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감염증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확진된 시·군에 거주하는 직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호흡기 이상 등 증상 발생시에는 병가 및 공가를 적극 활용해 자가격리, 상담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소독제 등 물품보급과 의심환자 추적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도 이루어지며 매일 마을 및 청내 방송, 메시지 등을 통해 외부활동 자제·3분이상 손씻기·마스크 착용·증상발생시 대처 요령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본청 및 제2청사, 기록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소독을 3월말까지 실시하고 5개조를 편성해 6개 읍면 공공장소 및 다중집합장소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 및 청소년수련시설, 인터렉티브 아트 뮤지엄, 이화원, 상천 잣나무 숲 캠핑장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에도 휴관(무)을 권고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참여 독려에 나선다.

아울러 3월7일로 예정되어 있던 호명호수 개방일도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으며, 관내 2개 노선 6대의 가평 순환관광버스 운영 중지, 관광안내 5개소 및 문화관광 해설사 임시 휴무도 실시한다.

앞서 군은 산장 관광지, 연인산 캠핑장, 자라섬 캠핑장, 칼봉산 휴양림 등 시설관리공단위탁 관광시설 4개소에 대해서도 휴관 조치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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