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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논란 일자 뒤늦게 해명..."한국 입국 중국 신도는 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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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7 12:11:25
"88명 중 39명은 중국으로 출국 49명은 체류 중"
"대구와 경북지역 방문한 신도는 없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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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사진=신천지 누리집 캡처)2020.0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우한 내 신도의 한국 내 입국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중국 지역 전체 신도 중 지난해 12월1일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입국한 신도가 88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이들 중 대구와 경북지역에 방문한 신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천지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중국 신도 88명 중 39명은 중국으로 다시 출국했고, 49명은 한국에 체류 중이며 서울 경기 지역에서 지내고 있다"며 "신천지예수교회는 2차례(1차 1월25일, 2차 1월28일) 에 걸쳐 중국 지역 성도들이 입국할 경우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공지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은 중국 지역 입국 신도 중 1월23일 이후 한국 예배 참석한 인원은 없으며, 이에 대한 자료는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28일부터 4차례에 걸쳐 한국교회 신도 중 중국을 방문한 신도와 중국 방문자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측은 논란이 되는 부분들에 대한 해명을 함께 내놓았다. 다음은 1문1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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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사진=목포시 제공) 2020.02.27. photo@newsis.com
-중국 신천지교회 교인이 코로나 19 확산 시점인 작년 12월까지 우한에서 모임을 했고, 이들이 1월 말 한국에 입국해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대구·경북지역에 감염이 확산됐다는 주장이 있다. 

"신천지 해외교회는 선교활동을 시작하고, 재적 120명이 넘을 시 행정상 교회로 승격된다. 중국은 종교탄압이 있기 때문에 우한교회라는 명칭은 있으나 실제 모임장소나 교회 건물은 없다. 2018년부터 모든 모임과 예배를 온라인 전환했다.

지난 1월 우한 도시 전체가 봉쇄된 바 있고, 지난 201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방문한 우한교회의 신천지 성도는 전혀 없다. 또한  금번 사태가 발생하고 중국 우한교회와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2월21일에 질병관리본부로 제출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전체 성도가 24만여 명이라 밝히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천지 측으로 21만2천여명 명단을 제공받았다고 했는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24만여명에는 해외 교회 성도가 포함돼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5일 보건당국에 국내 성도 21만2324명을 제공했으며 26일 저녁 해외교회 소속 성도 3만3천281명 명단도 추가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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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신천지 현황[서울=뉴시스]
-신천지예수교회가 보건당국에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월25일 보건당국에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국내거주) 21만 2천324명(국내거주)의 명단을 제공했다. 이 명단은 보안을 전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전달됐다. 또한 26일 저녁 해외교회 소속 성도 3만3천281명 명단도 추가 제공했다.

26일부터 각 시·도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가 진행되며 유증상자부터 검사를 실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생들까지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신도들에게 예배출석 사실을 숨기고 전도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사실과 다르다.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는 18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 중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 후 즉각적으로 전국교회 출입, 예배, 모임을 금지하고 온라인 가정예배로 대체한다는 지침을 만들어 모든 지교회에 공문 하달했다.

총회본부에서는 전 성도님들께 문자메세지를 통해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님은 자체 자가격리하고, 모든 성도님들의 외부활동 자제, 발열 증세 시 즉각 보건소에 문의하도록 안내했다.

'대구교회 섭외부 공지'로 떠돌고 있는 '거짓대응 매뉴얼'은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나 대구교회의 공식 지침이 전혀 아니다. 해당 공지는 대구교회 한 성도가 개인적 판단을 문자로 만들어 보낸 것으로, 확인 후 이를 정정하고 해당자를 즉각 징계처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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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6일 전북 전주시 신천지 하늘문화센터에서 전라북도 관계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행정명령을 집행해 시설을 폐쇄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0.02.26.pmkeul@newsis.com
-신천지에서 지령이 내려와 이번 주에는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기성교회로 가서 코로나를 전파한 후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고 했다.

"전혀 사실 무근이다. 총회본부는 18일부터 전국 교회를 폐쇄하고 온라인 가정 예배를 드릴 것을 안내했다. 또한 신천지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각종 모임, 전도활동, 성도 간 만남을 일체 금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책임을 물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 경기도 내에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밝히지 않은 교회 시설 5곳이 더 있고, 전국적으로 400여 곳이 더 있다.

"총회본부에서는 대구교회에서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월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폐쇄 조치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으며, 22일에는 소독 방역 현황을 공개하고, 질병관리본부에 모든 교회와 부속기관의 주소도 제공했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교회 시설 1100개는 2020년 1월 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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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가 25일 평화동에 있는 신천지교회 교육장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이 교육장은 주3회 20~30명의 신도들이 이용했으며 최근 폐쇄됐다. (사진=김천시 제공) 2020.02.25 photo@newsis.com
-31번 확진자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을 때 2번이나 거부했다.

"사실과 다르다.  31번 확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교통사로고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으며, 당시 병원 창문이 열린 채로 링거를 맞으면서 감기 증세가 생겼다. 9일쯤 발열이 시작돼 14일에는 폐렴 진단을 받았으나 병원 측에선 코로나19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17일 검사 시 폐렴 수치가 높아지자 의료진이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권유하면서 코로나19 검사도 함께 받을 것을 언급했고, 직접 수성구 보건소에 문의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31번 확진자가 대구의료원에서 간호사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교인들이 몰려가서 소란을 피웠다.

"지난 19일 오전부터 온라인 게시판과 메신저로 확산된 이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병원 간호사 역시 이는 가짜뉴스라고 확인했다. 또한 현재 폐쇄 조치된 대구의료원에 몰려가서 소란을 피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31번 확진자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가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겼다.

"2월 초 청도에 방문한 적 있으나 청도대남병원에 방문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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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경기 과천시 신천지예수 교회 부속시설에서 경기도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관련 역학조사를 위해 시설내부로 들어서고 있다.경기도는 '신천지 과천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도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정확한 명단인지 알수없어 과천본사에 대한 강제역학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2020.02.25.(사진=경기도제공) semail3778@naver.com
-청도 대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조선족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코로나19의 근원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를 대상으로 확인한 바 청도대남병원에 근무하는 성도는 없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청도대남병원에 봉사를 갔다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겼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청도대남병원에 방문한 적이 없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특별한 예배문화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성전은 일반 종교시설과 다르지 않고 예배문화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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