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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산발적 사례 보고 늘어나...감염원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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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7 17:21:36
서울·부산·경북 등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 나와
"다른 국가 대비 검사 물량 많아...환자 조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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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 응급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내원객 협조요청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은평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전날 은평성모병원의 요청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해 진료 안내를 받아달라'는 긴급 문자를 서울시민들에게 발송했다. 2020.02.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방역당국은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사례가 늘어나 감염원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산발적 사례에 대해 세부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최근 며칠 사이에 보고된 사례이기 때문에 감염원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기존 알려진 확진자 접촉자도 있고, 신천지 관련된 부분 조사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조사 진행되는 것을 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질본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국내 환자 1595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비율은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에서는 55명 중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보호자 4명, 퇴원환자 2명, 입원환자 2명, 간병인·요양보호사·이송요원 각 1명 등 1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58명이 확인됐는데 이 중 29명이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다.

연제구 소재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2명이 확진돼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며 현재 환자 및 종사자 314명 중 312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어 해운대구 소재 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2명이 확진돼 아시아드요양병원에 이어 5~6층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에서 69명 입소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예천 극락마을에선 88명 중 2명,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선 11명 중 1명 등이 확진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발견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검사 물량이 많아 조기에 환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들이 의료기관이나 집단시설 노출을 방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검사 진행하며 산발적인 사례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 다른 시·도도 마찬가지"라며 "가능한 한 조기에 환자를 발견해 이들이 또 다른 노출, 특히 의료기관이나 집단시설에 노출되는 것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본다. 분명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검사 실시 물량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증자부터 조금이라도 역학적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자를 찾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중증도 관련 범대위, 임상 태스크포스(TF) 등 전문가와 협의해 어떤 증상과 징후로 환자 중증도 평가해 필요 병원으로 보내고, 아니면 전담병원으로 보내는 것 등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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