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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강남·서초·용산 집값 안정화…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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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7 17:53:30  |  수정 2020-02-28 20:46:36
27일 KB부동산 리브온 '주간 주택시장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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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경기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이들지역에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사진은 20일 경기 수원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0.02.20.
semail3778@naver.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해 연말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송도 및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경기(0.30%)와 인천(0.27%), 서울(0.16%)은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도 대전(0.24%)과 울산(0.15%), 대구(0.07%), 광주(0.04%), 부산(0.02%) 등이 모두 올랐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은 세종(0.83%)만 상승했고 강원(-0.03%), 전남(-0.03%), 전북(-0.02%), 경북(-0.02%), 충북(-0.01%)은 하락했다. 충남과 경남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6% 상승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는 구로구(0.40%), 금천구(0.37%), 마포구(0.37%), 성북구(0.34%)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금천구는 12·16 대책 발표 후 매물이 자취를 감춰 거래 가능한 매물이 귀해 간혹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되고 있다.

황재현 KB부동산 부동산정보팀장은 "신안산선 착공, 공군부대부지 이전 개발 등으로 매도자들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가산동, 시흥동 지역의 소형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매매가 9억 이하 매물이 분포된 돈암동, 정릉동 일대 단지들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 역시 동북선 경전철 기공식으로 기대감도 높고, 교통 및 학군 선호도가 높은 길음뉴타운 단지들도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

강세를 보였던 강남구는 0.05%, 서초구는 0.02%, 용산구는 0.05%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기도의 상승률을 이끈 지역은 수원, 군포, 의왕이었다. 특히 수원과 의왕은 지난 20일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률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지역은 수원 권선구(1.09%), 군포(0.72%), 의왕(0.65%), 수원 팔달구(0.64%), 용인 수지구(0.61%)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권선구의 경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인해 최대 수혜지역인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기 수요 및 실수요가 함께 움직이고 있어 급등한 가격에도 한두 건씩 거래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의 오름세도 뚜렷하다. 연수구(0.56%), 서구(0.46%), 남동구(0.25%)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이에 대해 황 부동산정보팀장은 "인천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 매물을 걷어 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라며 "최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주대비 수도권(0.08%)과 5개 광역시(0.04%)는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이다.

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78.4를 기록해 전주(77.5)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103.1로 전주(103.6)와 비슷하다. 강남지역은 전주 95.9에서 94.4로 소폭 하락하면서 매수문의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강북은 113.1로 지난주(112.3)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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