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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시드니' 노선 띄운다

등록 2020.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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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운수권 배분 심사서 인천~시드니 등 배분 받아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시드니' 노선 띄운다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티웨이항공은 27일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호주/시드니(1303석) ▲인천~팔라우(주1회) ▲인천~키르키스스탄(주2회) 등 노선의 운수권을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현재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대형항공사만 운항 중이다. 지난해에는 44만4000여명이 탑승했다. 티웨이항공은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로 유명한 호주 대표 관광지이며,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탑승객이 더 늘 것"이라고 했다.

주2회 운수권을 받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곳으로 텐샨 산맥, 이식쿨 등 이국적 여행지가 유명하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부터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해 전사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노선 확대에 따른 중대형 항공기 도입 준비도 서두른다.

현재 B737-800NG 단일기종 28대를 운영 중이며,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상반기 중 LOI 및 본계약을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형항공기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좌석배치와 운임, 기내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도 도입 일정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노선 확장 및 중대형항공기 도입에 따른 안전투자도 지속한다. 지난해 말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은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노선과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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