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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천지 교인 133명, 코로나 의심 증상 (종합2보)

등록 2020.02.27 2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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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위험군 4013명 대상 전수조사 중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4번 확진자가 다녀간 동구 남목교회에 '신천지 출입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02.2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4번 확진자가 다녀간 동구 남목교회에 '신천지 출입금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신천지 교인) 4013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는 가운데 133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고위험군 4013명 중에서 3344명을 전화 문진한 결과, 오후 5시 기준 133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고위험군은 무증상자 3211명, 미수신자 545명, 유증상자 133명으로 분류됐다.
 
유증상자들은 기침, 발열, 인후통 등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 격리 조처하고,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다.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3월11일까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주 동안 연락이 닿지 않은 고위험군에게 적극 연락을 취하고, 이후에도 소재 파악이 안 될 경우 경찰과 합동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건네받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120명을 투입,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했다. 
 
시는 28일 오전 10시까지 1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에서는 이날 5명이 추가 확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이 신천지와 연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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