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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감기 걸려 일정 취소...전날 코로나19에도 일반 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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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7 23:26:44
감기 증상으로 외부 일정 취소...숙소 머물며 나머지 업무
전날 미사서 기침·콧물...일반 알현서 신자들과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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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로마 산타사비나 성당에서 재의 수요일 미사일 집전하던 중 코를 닦고 있다. 교황은 27일 감기 증상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2020.2.27.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83)이 27일(현지시간) 감기 증상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했다. 교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서 전날 일반 알현 행사에 나가 신자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AP에 따르면 교황은 몸이 좋지 않아 이날 로마에서 지역 성직자들과 함께 집전하기로 한 미사를 빠지기로 했다.
 
바티칸은 교황이 '약간 몸이 불편한 상태'라면서 그가 숙소인 산타마르타에 머물면서 예정된 업무를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티칸은 교황이 어떤 증세를 보이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교황은 전날 로마에서 진행한 재의 수요일 미사 중 기침을 하고 코를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교황은 전날 일반 알현식에도 예정대로 나가 신자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많은 신자들이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의식한듯 마스크를 쓰고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도 14명 나왔다. 교황청이 위치한 로마에서도 확진자 3명이 발생했지만 모두 치유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교황은 고령이지만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다고 알려졌다. 다만 젊은 시절 호흡기 질환으로 폐 일부를 잃었고 좌골신경통으로 걷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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