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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마스크 약속 못 지켜 송구…강력한 공급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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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09:13:47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 꺾느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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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 관리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 마스크 수급 조치 혼선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2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가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발표했지만, 약속드린 시간과 물량을 지키지 못했다"며 "미리 설명 드리지도 못해 매장을 찾은 국민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기재부, 식약처 등 관계 부처에선 최단 시간 내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국민들께 그대로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공권력을 가진 모든 정부 기관이 나서야 한다"며 "그래도 부족하다면 더 강력한 공급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수 급증이 이어지는 데 대해 "종교인 중 증상 있는 분들의 검사 결과가 집중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간 많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 검사가 마무리된 후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를 꺾느냐가 이번 싸움의 관건"이라며 "환자를 빨리 찾아내 격리하고, 증상 경중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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