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31만명 중 11만명 증상 유무 확인…1638명 자가 격리
유증상자 1638명 진단 검사 중
"병원 근무 신도 출근하지 말 것"
"협조 미진하면 강력 조지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무증상자는 능동 감시 중이며 특히 의료 기관, 요양 병원, 요양 시설 등 고위험 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도록 신천지 본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협조가 미진할 경우 강력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지난 25일부터 약 세 차례에 걸쳐 신천지 신도 31만732명 명단을 입수했다. 이중 정식 신도가 24만5605명, 교육생은 6만5127명이다. 각 시·도 지자체가 확보한 명단과 정부 명단을 비교 조사 중이다. 다만 미성년자 신도(1만6680명)에 대한 증상 유무 확인은 보호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정부는 대구 지역 신천지 신도 9334명 중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마무리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주말 내에 검사 결과가 집계될 것"이라고 했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전체 확진 환자수는 2022명이며, 사망자는 13명이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수는 17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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