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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1번 확진자 "내 덕분에 많은 생명 건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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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14: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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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사진=방송 캡처) 2020.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31번 확진자가 자신으로 인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번 확진자는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통화에서 "참 다행스러운 게 저 때문에, 일단은 제가 누명을 쓰든 어쨌든 저 때문에 일단은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이 아니고, 자신의 확진을 통해 더 많은 확진자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19검사를 거부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14일에 폐렴 영상 검사를 했는데 폐렴으로 판정이 나서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며 "코로나19 검사를 해보자고 하지 않았다. 권유를 했으면 내가 교회를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의 원장의 주장과는 달랐다. 이 원장은 "자기는 아니라고 확신했을 것이다. 그때 검사를 권유했지만 확진자가 거부했다"고 주장해 거짓논쟁도 일었다.

당국은 31번 확진자가 병원 측의 검사 권유를 수차례 거부해 왔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19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당국의 확인 결과 병원에서 31번 확진자에게 수차례 (코로나19)검사 권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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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사진=방송 캡처) 2020.02.28 photo@newsis.com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슈퍼전파' 신천지 추적! 편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와 국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꼽힌 신천지를 집중 탐사했다.
 
5년간 신천지에서 활동했다는 제보자가 출연해 신천지의 모략전도, 1단계 섭외, 2단계 복음방, 3단계 센터 운영 등에 대해서 폭로했다. 제보자는 2주 이상 잠복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모른 채 일선 교회에 잠입한 신천지 신도들이 있을 수 있다고도 밝혔다.

제보자는 모임을 금지하고 교회 및 부속기관을 폐쇄했다는 신천지 측의 주장에 대해 "지금 아무도 모르게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위장센터와 교회들이 있는데 이 사실은 정부가 모를 것"이라며 "신천지가 협조적으로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신도를 만들고 있는 그 과정들과 돈,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몽땅 다 잃게 신천지가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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