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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개월만에 장중 2000선 붕괴…3% 급락

등록 2020.02.28 1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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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000선 붕괴…작년 9월5일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미국 다우지수 4%대 폭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054.89)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에 장을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7)보다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7.2원)보다 2.2원 내린 1215.0원에 출발했다. 2020.02.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미국 다우지수 4%대 폭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054.89)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에 장을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7)보다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17.2원)보다 2.2원 내린 1215.0원에 출발했다. 2020.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6개월여 만에 장중 2000선이 무너졌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렸다. 지수는 낮 12시께 전 거래일 대비 2.83% 내린 1996.7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9월5일(1992.51)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14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원, 8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내림세다. 전기가스업(-5.49%), 운수장비(-4.39%), 음식료업(-3.29%), 은행(-2.97%), 섬유의복(-2.95%), 화학(-2.89%), 유통업(-2.8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15%) 내린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34%), 삼성바이오로직스(-3.65%), 네이버(-4.12%), LG화학(-3.61%), 현대차(-5.37%), 셀트리온(-0.59%), 삼성SDI(-4.36%), 삼성물산(-2.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가 미국 증시를 강타했다. 주가 상승을 최고의 경제 성과로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백악관 브리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효과는 없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1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마감지수는 전장 대비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 나스닥 마감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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