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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2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가동 중단(종합)

등록 2020.02.28 12: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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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현대차와 울산 남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 근무자는 2공장 도장공장에 근무해왔으며, 27일 저녁 울산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8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울산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을 정밀 방역하고 있다.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밀접접촉자 5명과 동일 그룹원 전원도 자가격리시켰다.

현대차는 "최종 폐쇄 범위 및 기간 등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2공장은 대기 수요가 몰려있는 제네시스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이 생산되는 곳으로, 1일 생산대수는 1000여대, 근무인원은 4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사태로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의 출고 대기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산 전선부품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차질로 셧다운 사태를 겪은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지역감염 확산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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