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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야 4당 대표 회동 시작…추경 등 코로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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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15:23:17
여야 대표 대화 위해 첫 국회 방문…文의장과 사전 환담
민주·통합·민생·정의 4당 대표 참석…합의문 도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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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초청 만찬 때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11.10.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국회를 찾아 여야 4당 대표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여야 4당 대표 대화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다섯 차례의 여야 대표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대표를 만나기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환담을 나눴다. 시정 연설을 제외한 첫 국회 방문에 예우를 갖추고자 문 의장과 환담이 먼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10일 열린 직전의 여야 대표 회동은 국정을 논의하기 위한 성격의 자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7월18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당시엔 일본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였다.

11월 회동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을 다녀간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청와대로 초청, 비공개 만찬 회동 형태로 진행됐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찾은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국가적 위기 국면으로 보고 사태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우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한 뒤,  25일 대구 방문에서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고, 경제적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추경이 통과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차원의 대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야당에서 주장하는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 여부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회동 종료 후 추경 처리 시한 등이 담긴 청와대·여야 4당 대표 간의 합의문 도출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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