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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전수조사 신천지 신도, 연락 안되는 경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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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8 15:36:17
"2~3일 이상 노력하고 안될 경우 중대본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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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2020.02.28.
[서울=뉴시스] 김성진 구무서 이기상 기자 = 정부가 신천지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연락처를 파악하고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능동감시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명단을 전날(27일)부터 확보해 연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락처를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천진 측으로부터 전국 21만2324명의 신도 명단을 입수해 이 가운데 미성년자 1만6680명, 주소지 불명 863명을 제외하고 19만4781명에 대해 각 지자체별로 전담 공무원에게 분배해 증상유무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날 0시까지 중대본에서 취합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1만4068명(53.7%) 신천지 신도에 대한 확인이 완료돼으며, 유증상자 1638명(1.4%)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은 2~3일 이상 노력을 해서 계속 연락을 하도록 하고, 연락이 안 될 경우에는 그에 따라서 중대본 차원에서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한 전국 모든 신도에게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자제해주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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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신천지 부속기관 외관과 폐쇄명령서. 2020.02.28. parksj@newsis.com
구 부본부장 특히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이번에 개정된 법률(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된 이후 강한 처벌이 따르게 된다"며 "2m 내 밀집된 접촉, 상당히 장시간 이뤄질 수 있는 것들은 누구라도, 또 어디서라도 이 시기에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본부장은 신천지 신도 명단에서 미성년자가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라는 것이 일단은 의학적 접근에 이어서 문답형식, 인터뷰 형식의 조사가 이뤄진다"며 "그것이 충분히 감당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본인의 동의 하에, 또 보호자나 후견인 등의 동의 하에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 본부장은 그러면서 "과거 다른 감염병의 역학조사에서 청소년층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그러한 (역학)조사가 이뤄진 선례들은 많이 있다"며 "최대한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명단을 확보했고 교육생 명단도 추가로 확보했다. 지자체별로 조사해 추가 범위가 생기거나 발견되면, 최종적으로 방대본이나 중수본 차원에서 전체 형태를 분석해 대책이 강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nowest@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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