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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질본 "코로나19 재발 25번 환자 면역력 저하 영향…중앙임상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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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29 16:18:26
25번 환자 격리해제, 퇴원 후 재확진 사례
고령·면역력 저하 원인 추정…사례 검토 중
임상적 재발 확정시 대책 수립 진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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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2020.02.2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25번째 환자와 관련해 고령과 면역력 저하 등을 재발 사유로 추정했다. 당국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에서 재확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사안을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 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는 이미 확진, 격리해제, 퇴원한 46년생 환자로 나이가 많고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재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재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 사례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고령이나 면역 저하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사멸치 않은 상태로 있다가 어떤 계기로 증폭돼(양성이) 나오는 사례도 일부 알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사례 검토를 통해 이를 임상적 재발로 볼지, 재발이라면 외국 사례와 어떤 공통점 참고점 있는지 검토하고 나아가 극단치의 예외적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보건학적 측면에서 대책 수립하고 진행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권 부본부장 겸 국립보건연구원장과의 일문일답.

-확진자 3000명 육박했고 신천지가 많다해도 연결고리 알 수 없는 환자도 증가세다. 예방 노력에 관심 쏠리는데 그간 국민행동수칙은 많이 당부했으나 면역력 증진 방법이 있다면 알려 달라.

"면역력 증진 포함한 코로나19 방어에 대해서는 일단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 이겨내기보다는 침투를 못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사스처럼 코로나19의 경우, 최대 6피트, 그러니까 2미터 이상만 환자와 감염자와 떨어지면 안전하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조하는 이유다. 동시에 주말에 대중적 만남이 밀집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고, 이것이 사스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전파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신천지 사례로 확인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면역력 증진에 앞서 강조하겠다. 더불어 소위 말해 기저질환자들은 건강한 사람 이상으로 위생수칙을 훨씬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시나리오별 과학적 처방에 대해 경증과 중증환자 기준 마련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했다. 증가세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가능할까.

"코로나19 의료, 관리 전달 체계에 대해서는 해당 부분이 보건학적 측면과 의학 전문성이 필요한 측면이 있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를 해왔다. 관련 단체의 의견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 최대한 속도 내 지침화하고 완성토록 노력하고 있다. 오늘도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이라, 화상 또는 텔레컨퍼런스로 논의를 진행했고 또 하고 있다."

-경증과 중증 구분하려면 진단키트가 더욱 필요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 진단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기업들이 전폭적으로 투입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음주 한 주는 분명히 의심환자가 늘어날 텐데 현재 진단키트 물량으로 커버 가능한가. 기업과 협력 계획은 없나.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국가보다 빠른 시간 내 진단키트 개발했고 물량도 타국보다 많다. 제조뿐 아니라 원료 물질도 필요하기 때문에 중대본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인 보호구 비롯한 의료 자원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환자 확인에 있어 리얼타임 PCR을 통한 검사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시행할 것이고 검사기관을 늘리고 수탁기관도 8개 이상 늘려 활동하고 있다. 키트 제조 관련 부분도 미리 대비토록 하겠다."

-치과, 한의사 등도 (의료인력) 봉사를 지원을 하고 싶어 한다는데 실제 지원자 수는 얼마나 되고 이들의 참여를 허용하고 있나.

"감염병 예방법 상 직역·영역 불문하고 신고의무가 부과돼 있다. 따라서 의료인이라면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여러 영역에서 각자 역할 할 수 있도록 방대본,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이들의 노력 받아들여 실행토록 최선 다하겠다. 특정 영역인 치과 진료 등의 경우 감염 위험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돼 정부에서는 기타 의료인 등 직업과 무관하게 국민 방역과 예방 위해 자원 노력 을 수용하고 역할토록 하겠다."

-25번 환자 재확진됐다는데 격리해제자는 왜 그대로 27명으로 집계되나.

"25번 환자는 이미 확진, 격리해제되고 퇴원까지 한 환자였다. 46년생으로 나이가 많고 면역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 19가 재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보고되는 것은 10건 넘게 파악되고 있고 최근 일본에서도 보고하고 있다. 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 통해 사례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파악하기로는 면역이 너무나 떨어진 상태에서 코로나19가 몸에서 바이러스가 상당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인의 경우 항체 면역이 형성됨으로써 재침입 방어가 가능하지만 (재확진자들은) 이것이 어려웠고, 어찌 보면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전문가 의견 있다. 25번 환자는 국가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으로 파악하고 있고 통계 수치는 추후 파악하겠다."

-중수본에서 대구지역 확진자 80% 의학적 치료가 필요 없거나 진통·해열제 먹는 경증 환자라고 했고 나머지 5%는 기저질환, 호흡기 등에 문제가 있어 의학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실제로 상태가 미미한지 확인해 달라. 이들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치 않다면 경증 환자 시설 등을 꾸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

"중수본에서 말한 사안은 대구 등 특별관리지역에 환자 사례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이런 부분에 대한 유추 가능하다. 동시에 최근 중국에서 7만건 이상 사례를 잡아 발표됐다. 4만 건 이상의 환례로 상당히 연구 자체의 근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정확히 81%가 경증, 경증이라 하면 스스로의 방어력 즉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열이 날 경우 해열제를 쓴다던지 대중적으로 치료하면 회복되는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머지 14% 정도는 중증에 가까운, 5% 정도가 반드시 어느 정도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고려할 수 있고 현장에서도 임상적으로 사례를 일일이 모아 분석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며칠 전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환자 6명으로부터 바이러스 분리해 유전자 분석해보니 전세계 16개국 103명 환자로부터 분리한 유전자 염기 서열과 비교해보니 99.9%~100%까지 거의 일치했다. 당시 질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역, 병독성 환자에게 임상 피해 일으키는 강도가 해외와 차이가 없다, 진단에 있어서도 특별한 변이가 없어 놓치지 않을 것으로 말했다. 중국 사례로 충분히 국내 사례 생각할 수 있고 대책에 적용한다면 의학적 부분에 해당된다. 의학적 부분과 방역은 보건학적 영역이다. 이는 의학뿐 아니라 환자 내지는 감염된 상태에서 전파가 이뤄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치유되는 방향이 필요해 이를 포괄해 지침에 담기 위해 환자 분류, 이에 따른 관리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다. 데이터가 쌓여 코로나19에 알면 알수록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점점 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 수립해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5번 확진환자 사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 퇴원 후 환자관리 방안은 어떤 것이 있나.

"25번 환자에 대해서는 의학적 임상적 전문 분야에 있기 때문에 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통할 것이다.  25번 환자의 경우 주치의가 국내 감염학 전문가다. 따라서 사례가 검토돼야 한다. 물론 일본의 경우 (재확진자가) 40대 여성으로 고령은 아니다. 병력은 정확히 모르지만 고령이나 면역 저하 상태에서 체내 면역 부진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완전 사멸치 않은 상태로 있다가 어떤 계기로 바이러스가 증폭돼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게 되는 재발사례 일부 알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사례검토를 통해 이를 임상적 재발로 볼 수 있는지, 재발이라면 외국 사례와 어떤 공통점 참고점 있는지 검토할 것이고, 나아가 전체 상황에서는 대부분이라기보다 극단치에 해당하는 예외적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 보건학적 측면에서 대책 수립하고 진행할때는 어떻게 판단할지 검토하겠다."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 동승한 성동구 직원을 제외하고는 접촉자 300명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사례에 주목할 만한 역학적 특이점 있나.

"짧은 시간의 간단한 접촉임에도 어떤 경우는 전파가 되고 또 어떤 경우는 상당히 긴밀해 보이지만 전파가 되지 않는 사례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하겠다. 이와 관련해 현재 2000건이 넘는 코로나19 사례가 있다. 일단 부족한 부분이 개개의 사례가 워낙 짧은 시간에 코어그룹, 즉 유행을 증폭시키고 있는 중심 그룹의 사례가 발견되며 역학적 분석과 조사 진행에 애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확한 전파 고리 등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접촉이라는 부분이 정말 간단했는지, 또 다른 경과가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신천지 17만명에 대해 조사 완료됐는데 지자체별 조사 진척률이 얼마나 되나. 100% 완료된 지자체는 있나.

"대구를 예로 든다면 전체 대상 인원 중 일단은 일일이 증상을 확인해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해야하는 것이 이른 시간에 완료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사 진척률 내지는 검사 결과까지도 해당 지자체, 방대본과 중수본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정리해 결과 평가 후 상황 파악한 뒤 말하도록 하겠다. 현재로서는 전국적으로 전화조사, 검체채취, RTPCR에 넘겨지는 것 등이 진행되다보니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 명료하게 집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해해 달라."

-25번 환자는 (코로나19) 재발로 추정한다고 했다. 앞으로 완치판정 기준과 완치 후 자가격리 도입 등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고 있나.

"중앙임상위원회 자문을 통해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사례가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다만 개별적 의학 특성이 분명히 있는데 역학적·보건학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환자 특성이나 분포 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중앙임상위 전문가 사례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를 토대로 방역 대책에 대해서 이 부분이 고려될지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현재 파악하기로는 이런 사례가 나오는 상황에서 WHO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한 방역 기관들이 각자가 시행하고 있는 14일이란 기간 등에 대해 변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

-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 지금까지라면 상당 부분 진행됐을 걸로 보이는 데 대략적으로 알려 달라.

"진행 속도나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어느 정도 증상이 있는 이들의 전체 규모, 이 중에서도 검사 시행해 유의미한 결과 나왔는지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기 곧 올 거다."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정확도는 어떤 수준인가.

"국내 진단검사 키트에 대한 정확성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검사 정확성 관련해 신뢰도도 매우 높다는 것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다만 계속된 평가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검사 관련 시간이 흐르며 물량이 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와 관련해 키트나 프로세스 이외 여러 가지 위양성 내지는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현장 점검하고 있다."

-진료지침이 원활히 작동치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임상에서는 며칠 전부터 구체적 기준을 만들어 질본에 제안을 하고 있지만 전문가 논의로 길어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부분 때문에 (발표를) 주저하는 것인가.

"현재 만들고 있는 임상 등 여러 지침에 대한 보건학적, 의학적 표현 자체가 전문가 표현이다. 분야별로 진단검사 의학적, 감염학적, 보건학,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 실험실에서 환자를 실제로 보는 임상 관점에서 이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최대한 정리·논의해 실효성이 높고, 또 현재 근거가 부족하다 하면 임상적으로 다른 감염병에 대한 근거를 차용해서라도 지침 완료하려하나 시간 걸리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실현토록 하겠다."

-퇴원기준 완화에 대해 검토하고 있나.

"외국 사례를 보아도 감염병 유행이 지속될수록 사례정의 등 모든 기준이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는다. 임상 분야별로 의견을 받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상당히 오래전 의견을 보냈는데 확정이 안되고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각 분야별 조정과 토의가 필요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 "

-확진자중 위중환자가 10명, 중증환자가 6명이라고 했다. 어제와 오늘 발생한 사망자 4명은 위중환자에 포함됐었나.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중 위중, 중증환자 수는 얼마나 되나.

"현재 중증환자는 6명, 심각상태 환자는 1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 16건이 중증 이상 사례다. 사망자가 현재 통계에는 3건으로 나왔지만 정리 중 추가 사망자가 파악됐다. 사망자 중증 사례는 이미 확진이 끝난 후 통계로 집계된 사례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어제 사례와는 오늘 사망한 이들은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다. 오늘 사망한 14번째 사망자도 기저질환 있는 상태에서 자택에서 검사결과 기다리다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15번째 사망자는 요양원 장기입소했던 이로 사망하게 됐다. 16번째 사망자의 경우 과거 약 3년 전부터 항암치료 받았고, 사망 후 확진했다. 공식 통계가 아닌 최근 17번째 사망자는 기저질환자로,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코로나19 양성 확진 후 상태 악화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 전체 사망자 사례에 대해 추가 조사와 확인 과정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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