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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남진, 트로트 세계화 꿈꾼다···'트롯신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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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04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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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윤정(사진=SBS 제공) 2020.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장윤정부터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진성, 남진까지 '트롯신'들이 뭉쳤다. 트로트 세계화를 위해 낯선 해외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SBS TV 새 예능물 '트롯신이 떴다'를 통해서다.

장윤정은 4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트롯신이 떴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정용화씨 덕에 많은 분들이 몰렸다. 공연을 몇 차례 하니 그분들이 계속 오고 인원도 늘더라. 마지막에는 가수들의 이름을 나누어 부르며 응원하는 팬덤이 생겼다. 트로트가 익숙해지면서 음악 이해도도 높아지고 응원하는 가수도 생긴 것"이라며 "가사는 몰라도 다 같이 춤추고 즐기는 걸 보면서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나쁘지 않겠다'고 용기를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내 포지션이 외롭다. 선배님들과 20년 차가 난다. '어떻게 해야할까?' 늘 고민하고 외롭다. 오랜만에 선배들과 같이 해외에 가니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내가 노래할 때 선배들이 옆에서 응원하며 박수를 쳐주더라. 특히 주현미 선배는 내 꿈이었다. 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박수 쳐주는 데 감동했다. 내가 괜히 어려워하고 스스로 외로워한 게 아닌가 싶다. 사랑하는 동료 가수로 임하면 되겠다는 안도감과 함께 그간 걱정했던 서러움이 있어서 눈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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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현미(사진=SBS 제공) 2020.03.04 photo@newsis.com
'트롯신이 떴다'는 지난 1월 베트남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다. 주현미는 "최근 트로트가 사랑을 받으면서 '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 우리의 노래로 버스킹을 하는 게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35년 넘게 활동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었는데, 외국에 트로트를 알리는 데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귀띔했다.

김연자도 "사실 같은 트로트 장르를 하고 있지만 왔다갔다하면서 인사하는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마실 시간도 없었는데, 잠시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제의를 받자마자 '무조건 가겠다'고 했다. '외국인들이 트로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는데 많이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가수 생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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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진(사진=SBS 제공) 2020.03.04 photo@newsis.com
남진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고 함께 여행을 갔다왔다. 수십년만에 처음이다. 이 부분이 가장 기대됐다"며 "그동안 예능물은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동료들이 함께 가서 좋았다. 1965년 데뷔를 했는데 극장 무대를 할 때였다. 동료들과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오랜 세월 공연을 다닌 추억이 참 좋더라. 1970년대 중반 넘어서 개개인이 무대하는 걸로 바뀌었다. 동료간의 추억을 잊은지 오래됐는데, '트롯신이 떴다'에서 만나 반가웠다"고 털어놓았다.

설운도는 "남진 선배가 우리와 함께 해줘서 영광이었다"며 "선배가 월남전에 파병 가지 않았느냐. 감동적인 표현을 해 나도 같이 울었다. 전우들이 밥을 사줬는데 선배가 눈물을 글썽이는 걸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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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설운도, 김연자, 남진, 주현미, 장윤정, 진성, 정용화(사진=SBS 제공) 2020.03.04 photo@newsis.com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그간 밴드 음악을 해와서 트로트에 깊은 견해는 없었다"면서도"레전드 선배들과 동고동락하는 게 처음이라서 떨렸다. 그런데 선배들이 떠는데 연습생들이 첫 데뷔할 때 모습이 보였다. 수많은 공연을 한 분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안일했구나'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며 초심을 다졌다.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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