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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韓 3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없어…美대응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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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05 12:58:08
코로나19 조종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자료 받아…안심되는 일"
펜스 부통령 "한국·이탈리아 추가 여행제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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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맨 앞 연단)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0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의 발병 사례에서 30세 미만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미국 보건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대응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마이스 펜스 부통령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노인들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지난 12시간동안 우리는 중국에 더해 한국과 이탈리아로부터 정보를 얻었다"며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코로나19에 직면했을 때 연로하거나 기지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비이러스에 직면했을 때 더 심각한 질병을 얻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심되는 건 한국에서 30세 미만인 사람들 중에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없었다. 이는 우리로서 안심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도 이 질병으로 숨진 이의 중간연령이 81세였다. 환자 경우 60세가 중간 연령이었다"고 전했다.

벅스 조정관은 "이런 데이터는 안심이 되는 부분으로 우리로서는 가장 취약한 미국인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강조했다.

벅스 조정관은 "따라서 우리는 기존 병력이 있고 나이가 있는 분들이 최상의 예방 및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 대한 추가 여행 제한 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펜스 부통령은 "그들(전문가들)은 대통령에게 추가적인 여행 경고 또는 제한 조치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는 자료를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한국·이탈리아에서의) 발병 사례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 국무부의 한국 여행경보는 3단계(여행재고)다. 그러나 감염자가 많은 대구에 대해서는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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