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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마스크 지원 요청 거부 日 보도, 사실무근"

등록 2020.03.09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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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韓, 수요 부족해 北 요청 거부"

통일부, 정면 반박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9일 정부가 북한의 마스크 지원을 거부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 전달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북한은 마스크 제공을 요구했지만, 한국 정부가 국내 수요 부족을 이유로 북한의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여 대변인은 남북 보건협력 제안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정부는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현 단계에서 북측의 지원 요청이 있거나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채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금 전에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이 2월28일과 3월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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