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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출신 카이룰 후다야 박사, 인니서 대학총장

등록 2020.03.10 0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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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숨바와기술대학교 총장에 선임…2016년 UST서 박사

[대전=뉴시스] 카이룰 후다야(Chairul Hudaya) 박사.

[대전=뉴시스] 카이룰 후다야(Chairul Hudaya) 박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도네시아 인이 자국 대학의 총장에 선임됐다고 UST가 10일 밝혔다.

UST에 따르면 카이룰 후다야(Chairul Hudaya) 박사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숨바와기술대학교(Sumbawa University of Technology) 총장으로 선임됐다. 숨바와기술대학교는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 위치한 이공계 대학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후다야 박사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에너지환경융합공학으로 2016년 2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아세안 주관 ‘2017 젊은 과학기술인’ 선정,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 최우수 강의 교수상을 받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후다야 박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총장직을 잘 수행해 숨바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ST 김이환 총장은 "후다야 박사를 포함해 UST 졸업생들이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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