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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무부 "佛·獨 간 국경통제 강화…폐쇄 아냐"

등록 2020.03.16 04: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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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지 "독일 16일부터 프랑스·오스트리아·스위스 국경 봉쇄"

【파리= AP/뉴시스】 프랑스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 간 국경 통제가 강화되지만 국경 폐쇄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파리 엘리제궁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인사를 하는 모습. 2020.03.16

【파리= AP/뉴시스】 프랑스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 간  국경 통제가 강화되지만 국경 폐쇄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파리 엘리제궁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전 인사를 하는 모습. 2020.03.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랑스 정부는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및 일부 국가와의 국경을 봉쇄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국경통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독일 국경에서 사람과 물자의 출입에 대한 검색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국경 간 이동을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다. (국경) 폐쇄와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앞서 독일 일간 빌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독일 연방정부 회의에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와의 국경을 16일 오전 8시부터 폐쇄하기고 결정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엘리제궁 관계자를 인용 프랑스와 독일 간 국경통제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 엘리제궁 관리는 "(양국간)국경 봉쇄를 의미한는 것이 아니다. 국경 통제가 강화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모두 솅겐 조약 가입국으로 양국 간에는 그동안 국경 통제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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