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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임신부 등 취약대상자 마스크 3천매 지원

등록 2020.03.17 09: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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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동 주민센터 통해 1인당 3매 전달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에서 임신부 등에 지원하는 마스크. (사진=도봉구 제공) 2020.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에서 임신부 등에 지원하는 마스크. (사진=도봉구 제공) 2020.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신부 등 감염 고위험군 1000여명에게 1인당 보건용(KF94) 마스크 3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구매 가능일자와 수량이 한정돼 감염에 취약하고 오래 서있기 힘든 임신부와 희귀 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따라 구는 긴급하게 마스크 3000매를 자체 확보해 감염 취약계층인 임신부 837명과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 163명에게 마스크를 우선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에게는 마스크 전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마스크는 개인당 3매(KF94)로 각 동 주민센터의 통장을 통해 16일부터 자택으로 방문 전달한다. 이후 구는 서울시 마스크 지원 계획에 따라 지역내 모든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구는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고위험군인 산모와 신생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운영중인 산후조리원 3개소 원장들과 긴급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의 방문객 통제, 종사자 외부접촉 및 중복 출근 금지, 시설내 방역활동 사항 등 대응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현재 어린이집, 유치원, 임산부, 희귀질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희귀질환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건강취약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후조리원 관계자 회의 개최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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