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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센터·동네책방을 인문학 공간으로…지원사업 공모

등록 2020.03.18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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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0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할 전국 공공·민간 시설 및 단체를 다음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센터나 문화의 집, 동네책방 등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미취업 인문 전공자가 협업해 인문학 학습, 인문 탐방, 글쓰기, 인문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 어르신들의 인생보 쓰기'(책공방북아트센터), '아이와 함께 자라는 엄마, 아빠의 특별한 시간'(장흥문화공작소) 등 46개 생활문화시설에서 운영한 인문 프로그램 100건을 지원했다.

올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인문 프로그램 100건을 선정하고 인문 전공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권역별 공동연수, 전문가 상담 등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설은 지역 특성과 수요 등을 고려한 인문 프로그램을 인문 전공자와 함께 기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시설은 인문 친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인문 전공자는 본인의 전공과 경험을 주민과 공유하며 동네, 마을의 인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생활 가까이에 있는 동네의 문화시설, 책방 등으로 인문 프로그램을 확산해 소통과 나눔 등의 인문 가치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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