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성 변호사들 "n번방 '박사' 검거 환영…강력 처벌 하라"

등록 2020.03.19 12:1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 영상 유포
경찰, 핵심 피의자 '박사' 검거 후 영장
여변 "인간 존엄성 말살하는 범죄 분개"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일명 '박사'를 검거한 것을 환영한다며 법원의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여변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환영하는 바이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법원의 엄중한 처벌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대화방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유통하고, 피해 여성을 '노예'라고 부르는 등 행태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성적 대상물로만 취급한 것"이라며 "이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이같은 범죄에 분개하고 범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면서 "경찰은 빠른 수사를 통해 범죄자들을 검거하고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변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란물 제작, 유통 범죄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법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준엄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 n번방'이라고 불리는 단체채팅방에서는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한 성착취 영상물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해 입장료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 가운데 '박사방' 관련 피의자 4명을 최근 추가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경찰이 신청한 박사방 관련 핵심 피의자 조모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배포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박사방의 운영자인 일명 '박사'로 의심되는 유력 인물로 알려졌다.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