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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폐쇄' 페루 고립된 한국인, 26일 귀국…임시 항공편 마련

등록 2020.03.23 1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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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진단검사…확진자 발생시 전원 격리

[리마=AP/뉴시스]20일(현지시간) 페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차량 통행이 없는 리마의 고속도로들이 텅 비어 있다. 2020.03.21.

[리마=AP/뉴시스]20일(현지시간) 페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차량 통행이 없는 리마의 고속도로들이 텅 비어 있다. 2020.03.2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국경이 폐쇄돼 페루에 고립된 한국인들이 임시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다.

23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페루 내 재외국민 귀국을 위한 임시 항공편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리마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관광객이 다수 체류 중인 쿠스코에서 리마로 향하는 항공편이 오전 11시 출항하며 이어 오후 2시 리마에서 인천행 항공편을 이륙시킬 예정이다.

항공 요금은 377만7600원으로, 쿠스코에서 리마로 이동하는 경우 40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귀국 후엔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탑승객 전원이 14일간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페루에는 한국인 여행객 177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162명이 귀국을 희망한다고 사전 조사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봉사단원까지 총 250여명 가량이 체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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