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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아버지 위해 혈소판 헌혈한 공군 장병들 '전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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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3 17:33:51
1전비 216정비중대 이치헌 병장 부친 25일 간 이식수술
코로나19 여파로 혈소판 혈액 부족,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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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수술을 앞둔 동료의 아버지를 돕기 위해 혈소판 헌혈에 앞장선 공군 장병들이 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에 따르면, 항공기 정비대대 216정비중대 박민우·전대근·곽재민·명호진 병장, 주창한 상병, 양명철 일병은 23일 지역 헌혈의집을 찾아 혈소판 헌혈을 했다.

이들은 같은 중대 소속 이치헌 병장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 병장의 아버지는 25일 간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에 필요한 혈소판 혈액이 부족하다'는 병원 측의 연락을 받은 이 병장을 돕기 위해 동료들이 전우애를 발휘했다.

A형 혈소판 혈액 6명분이 필요한 상황에 30명이 넘는 동료 장병들이 헌혈을 지원했다.

1전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0여명 중 6명만 혈소판 헌혈에 참여시켰다.

1전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예정된 부대 헌혈운동으로 헌혈증을 모아 이 병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헌혈증은 수술 비용과 함께 정산될 예정이다.

이 병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에 혈소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막막했다. 도움을 준 동료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1전비는 헌혈 전후 공기 정화, 시설·장비 소독,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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