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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동신대, 재택수업 4월3일까지 추가 연장

등록 2020.03.23 1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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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대학교와 동신대학교가 재택수업을 오는 4월3일까지 1주일 추가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수업을 당초 3월27일까지 2주일 실시키로 한 것을 오는 4월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1학기 중간고사 일정도 당초 4월27일~5월1일에서 5월4~8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또 재택수업이 추가 연장될 경우에 대비해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과제물 활용 강의 대체 방식은 지양하고, 동영상 자료 탑재와 실시간 화상수업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목 담당교원과 조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예외적으로 과제물 활용 방식을 지속하는 경우에도 교육의 질과 학생의 수업만족도를 높이는 수단을 강구토록 하되, 집합수업 보강은 추후 보강시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지양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련 부서와 학생대표 등으로 '학사운영 지원 TF팀을 구성해 재택수업 실시에 따른 원활한 학사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학생회 대표들을 중심으로 재택수업에 따른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반영하는 동시에 장애학생과 원격수업 접근이 곤란한 학생들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동신대도 이날 코로나19 위기관리총괄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당초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비대면 수업을 4월5일까지 1주일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신대 대면수업은 오는 4월6일부터 운영되며, 이 기간 수업은 온라인과 원격 강의 등으로 진행한다.

또 학과별로는 비대면 수업 기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로 했다.

최일 총장은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대면 수업 전환을 대비해 스쿨버스, 기숙사, 식당, 대규모 강의실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는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추가 연기 등을 검토할 방침이며 개강 연기에 따라 바뀌는 학사 일정은 추후 학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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