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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코로나19 감염 예방위해 전 공동주택 승강기에 손소독제 배부

등록 2020.03.24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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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 191개소, 야외운동기구 45개소 등 비치

[서울=뉴시스] 도봉구 아파트에 설치된 손 소독제. (사진=도봉구 제공) 2020.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도봉구 아파트에 설치된 손 소독제. (사진=도봉구 제공)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일부터 지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 된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총 698개 단지에 손소독제를 2차 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종교단체로부터 기부 받은 손소독제 2000개와 구 자체에서 확보한 손소독제 2400개를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1차 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수도권에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구는 지난 20일부터 지역 내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총 698개 단지의 엘리베이터 2422대에 비치할 손소독제 4000개를 2차 배부하고 있다. 

또 구는 지난 13일 버스승강장 191개소에 손소독제 200개와 18일 중랑천변 등에 있는 야외운동기구 총 45개소에 손소독제 90개를 비치했다. 23일부터 자전거 거치대 99개소에 150개의 손소독제를 설치 중에 있다.

구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지역 내 고시원 69개소를 방문해 손소독제 100개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활동수칙 안내문을 함께 배부했다. 13일부터는 지역 내 노래연습장 179개소 및 PC방 78개소를 방문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각 업체에 분무형 살균 소독제 3개와 손소독제 1개씩, 총 1000여개의 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엘리베이터 사용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컸는데 엘리베이터에 탈 때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를 이용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집단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구에서도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3.22~4.5)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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