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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60억원 투입…임상계획 신속 승인"

등록 2020.03.25 1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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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예비비 10억·추경 50억 등 총 60억 투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을 검사하고 있다. 2020.03.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들이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탑승한 시민을 검사하고 있다.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을 위해 6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임상계획 승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는 전용 치료제가 없다.

정부는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 권고안을 바탕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 등 다른 질환 치료제 7종에 대해 오는 6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유입 초기인 1월 말 약 16억원의 미집행 예산을 급하게 활용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약재창출, 항체치료제,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등 코로나19 전용치료제 개발 연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여기에 윤 총촬반장은 "예비비 10억원, 추가경정예산 50억원 등 총 6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임상계획 승인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제 및 백신개발 연구를 위해 국내 연구자, 제약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기획 및 치료제 임상 시험에 40억원, 동물 모델을 활용한 코로나 치료제 연구에 10억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추경으로 확보한 40억원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물질 생산 및 임상 시험 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임상 시험 항목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이용한 선제적 예방용 임상 시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칼레트라를 이용한 환자대상 임상 시험 ▲기존 승인 약물 또는 개발 중인 약물을 이용한 임상 시험 ▲혈장치료제를 이용한 임상 시험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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