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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떠올린 손흥민 "팔 아파서 못 뛴다고 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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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6 09:08:10
"지금은 축구보다 모두의 건강이 중요하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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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캡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영국 복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가 격리 후 재활 중이다.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잘 지내고 있다. 내가 해야할 일을 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그라운드에 돌아갈 수 있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내 코로나19의 확산이 커지면서 EPL도 4월 30일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당연히 경기가 그립다. 하지만 지금은 축구보다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톤빌라전 부상 상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당시 손흥민은 팔이 부러진 채 계속 뛰었고 종료직전 결승골까지 터트려 토트넘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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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왼쪽)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넣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0.02.17.
그는 "처음에는 팔이 부러진 줄 몰랐다. 뛰면서 느낌이 왔지만, 팔이 아파서 못 뛰겠다는 말은 하긴 싫었다. 팀에 도움이 싶어서 계속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프치히전(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첼시전을 뛰고 싶었지만,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하고 사진을 봤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정말 슬픈 소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코로나19로 유럽 축구가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6월 EPL 재개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의 부상 회복 시간을 벌게 됐다.

손흥민은 "한국에 갔다 런던에 와서 2주간 격리됐다. 지금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진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힘든 시간이지만 가족이 있어 괜찮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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