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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규 환자 증가세로 돌아서…하루새 38명 추가 확진

등록 2020.03.26 1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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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대구 26명, 경북 12명

전날 대비 각각 12명, 7명씩 증가

TK 지역이 전체 환자의 83.9%

대구·경북 신규 환자 증가세로 돌아서…하루새 38명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가 26일 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추가 확진 환자수는 26명이다. 이에 따라 대구 전체 확진 환자수는 6482명이 됐다. 경북 추가 확진 환자수는 12명이며, 전체 확진 환자수는 1274명이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추가 확진 환자수가 519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 환자 증가세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8일(297명)엔 200명대, 9일(190명)엔 100명대, 10일(92명)엔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1일(131명) 일시적으로 세 자릿수로 돌아갔다 이튿날 다시 두 자릿수(73명)으로 줄었다.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 18일(46명)과 19일(97명)엔 다시 늘었고 전날 14명까지 줄었다가 이날 26명으로 또 늘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추가 확진 환자가 123명 나오는 등 절정에 도달했다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7일(65명)엔 두 자릿수로 진입했고, 12일(8명)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가 19일(12명)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이어 21일(40명) 급증했다가 24일(1명) 한 자리수로 떨어졌고 전날 5명에 이어 이날 12명으로 재차 증가했다.

대구 지역은 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전날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대구·경북지역은 여전히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한 감염과) 집단시설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확진 환자 대비 대구·경북 환자수 비율은 여전히 약 83.93%(7756명)에 달한다.

이날 전국 확진 환자수는 9241명이며, 사망자는 13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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