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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첫 해외입국 환자 2명 발생…도내 4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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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6 1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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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미국과 유럽 등 해외를 다녀온 충북 도내 거주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어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에 사는 주부 A(60·여)씨가 지난 25일 오후 9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양성이 나왔다.

A씨는 같은 날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인후통, 근육통에 기침 증상까지 보여 오전 9시 증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 2번째 환자이며 도내에서는 39번째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남편과 함께 딸이 사는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먼저 귀국한 남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당시에는 증상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버스를 타고 청주에 온 뒤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했다.

도와 증평군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A씨는 증평보건소에 검체를 채취한 뒤 계속 몸이 안 좋아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항버스를 함께 탄 승객 파악에도 나섰다. 접촉자로 확인되면 바로 자가 격리 조처할 계획이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대학생 B(21)씨도 이날 오전 2시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을 여행한 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비행기 동승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같은 날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청주에서 10번째이며 충북 40번째 환자다.

B씨는 지난 23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B씨는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부모와 함께 사는 B씨는 독립된 공간에서 자가 격리를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청주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북은 이날 현재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4명이 퇴원했다. 지역별 퇴원자는 청주 8명, 음성·괴산 각 2명, 충주·증평 각 1명이다.

나머지는 충주의료원(11명), 청주의료원(9명), 충북대병원(4명), 국립중앙의료원(1명), 중앙대병원(1명)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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