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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출신' 이수진 vs 나경원, 동작을 후보등록…"지역발전"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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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6 12:38:25
선후배 여성판사 출신 간 본격 레이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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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을에 출마하는 이수진(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김남희 기자 =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수진 전 부장판사와 미래통합당 후보인 나경원 의원이 26일 각각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선후배 여성판사 출신 간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지게 됐다.

총선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이날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인 동작구 선관위를 먼저 찾은 이는 나경원 통합당 후보였다.

통합당 점퍼에 마스크를 착용한 나 후보는 오전 10시께 선관위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어 발열 체크를 받은 뒤 가져온 후보자 등록신청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5선 도전으로서 선거전략을 묻는 질문에 "동작은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누구나 (공약을) 말할 수는 있지만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특히 상대인 이 후보의 약진에 위협을 느끼진 않냐는 질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작을은 워낙 민주당 지지세가 세지만 지금은 정치 과잉의 시대가 됐다"며 "결국 선거를 해서 주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고 나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사람, 주민의 삶을 어루만져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동작에선 결국 정당의 지지나 이념과 상관 없이 동작을 바꿔주고 자신의 삶을 편하게 해줄 사람을 기준으로 뽑을 것"이라며 "동작 주민들께선 동작 주민들의 삶을 더 좋게 할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나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관위를 떠난 뒤에는 곧바로 이 후보가 선관위를 찾았다. 이 과정에서 두 후보가 서로 마주치지는 않았다.

민주당 점퍼에 역시 마스크를 쓴 이 후보는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오늘 정식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정치개혁과 동작의 발전을 제 삶의 소명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지율은 앞서지만 인지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과 관련, 필승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SNS나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발품도 많이 팔고 있다"며 "나머지 20일 동안 굉장히 열심히 돌면서 인지도를 올리겠다"고 했다.

앞서 다녀간 나 후보와는 일부러 시간을 안 겹치게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죠"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서 나 후보와) 자주 마주친다"며 "마주치면 그냥 서로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은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이뤄진다.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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