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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명 탑승 獨크루즈선에서 7명 코로나19 확진…호주,하선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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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6 16:02:33
승객 중 대부분 독일일
호주 당국, 독일로 돌려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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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독일 크루즈선 아르타니아호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호주 퍼스항에 정박 중인 독일 크루즈선에서 탑승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크루즈선에는 832명의 승객과 515명의 승무원 총 1347명이 타고 있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호주 언론 ‘더 오스트레일리안’ 등은 퍼스항에 정박한 독일 크루즈선 아르타니아(Artania)호에 탑승한 승객 7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다른 2명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지 언론은 약 2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타니아호는 작년 12월2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세계일주 항해 중이다. 승객 대부분은 독일인이며 호주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메그완 서호주 주총리는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승객들의 하선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메그완 총리는 또 독일 정부와 연락해 크루즈선이 호주를 떠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시드니에서 하선한 크루즈선 '루비 프린세스'호 탑승자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에 따르면 승객 27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을 태웠던 ‘루비 프린세스’호에서 탑승했던 사람 중 130여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중 70대 여성 한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

당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탑승자 13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했고,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당국은 증상이 없는 나머지 승객 약 2700명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조건으로 하선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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