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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도, 16개월만에 최고 55%…중도층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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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27 12:01:13
긍정평가 지난주 보다 6%p 상승…부정률은 3%p 하락
긍·부정 격차 7→16%p로 대폭 확대…대부분 계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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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은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결과 긍정평가가 55%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50%대를 돌파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3월 4주차(24~26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9%로 조사됐다. 긍·부정률 격차는 전주 7%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확대됐다. 어느 쪽도 아님(3%), 모름·응답 거절(3%)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50%를 넘고 부정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11월 5주(53%·39%)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도층(46%→57%)과 인천·경기(48%→59%), 50대(43%→53%)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계속된 상승세는 코로나19 대처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관련 긍정 응답은 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랐으며 2월 4주 30%→3월 1주 37%→2주 44%→3주 54%→4주 56% 등 한 달간 그 비중이 점점 늘어났다.

이어서 최선을 다함(6%), 전반적으로 잘함(4%) 순으로 긍정평가 이유를 들었다. 정직함·솔직함·투명함(3%) 항목도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대처'가 등장했는데,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로 코로나19 관련 응답을 꼽은 것은 5주째 1순위였지만 최근 그 비중(3월 1주 50%→2주 37%→3주 30%→4주 27%)은 줄고 있다.

대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4%) 응답 비중이 늘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전반적으로 부족(12%), 외교 문제(5%) 순으로 각각 부정 평가 이유를 꼽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9%·41%, 30대 64%·31%, 40대 72%·27%, 50대 53%·42%, 60대 이상 45%·48%였다. 20·30·40·50대에서는 긍정률이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부정률이 소폭 앞질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5%, 정의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정 40%, 부정 47%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정당지지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3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자유공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모든 정당이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양대 정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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